대우건설, 5조원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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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5조원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본계약 체결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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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니 LNG플랜트 전경.
나이지리아 보니 LNG플랜트 전경.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9월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사업의 EPC 원청 본계약을 13일 체결했다.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산 약 800만톤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원 규모로 원청사로 조인트벤처(JV)에 참여한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 수준이며 금액은 약 2조669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6개월이다.

이번 본계약은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 시장에서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호기도 기존 5개 호기(1,2,3,5,6) 공사를 대우건설이 시공하면서 보니섬 특유의 지역환경 및 커뮤니티 관리능력, 기술력 등 발주처에 보여준 높은 신뢰가 검증됐기 때문에 원청사로 참여해 계약까지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수익성이 양호해 플랜트 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청 계약이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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