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일부터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 안 쓰면 못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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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일부터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 안 쓰면 못 탄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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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오는 13일부터 서울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지하철에 탑승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에는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탑승객 수)가 150% 이상에 이르러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혼잡 단계'에 이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탑승 제한 상황이 되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방송이 나오며, 역무원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개찰구 진입을 제한한다.

서울시는 마스크를 갖고 오지 않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곳), 통합판매점(118곳), 편의점(157곳) 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방침의 시행을 위해 지하철 여객운송약관 중 승차거부 규정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관련 사항을 추가키로 했다.

서울시는 강남·홍대입구·신도림·고속터미널 등 혼잡이 심한 10개 주요 역과 10개 환승역 승강장에 다음 달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들이 승차 대기선과 안전거리를 지키며 탑승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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