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부지 청주로 결정…"최적의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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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부지 청주로 결정…"최적의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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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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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 연구와 신약·반도체 등 첨단산업연구의 핵심장비인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시행할 지역으로 충북 청주시 오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는 가속기 이용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교통망이 뛰어난 데다, 인근에 연구·산업단지가 밀집돼 가속기 부지로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과기정통부는 가속기, 정책, 지질 분야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부지 선정 평가 위원회'를 꾸려 지질·지반 구조의 안정성과 교통 편의성, 가속기를 활용할 대학·연구기관·산업체의 집적도 등 부지 적합성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오는 2022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7년쯤 가속기가 구축되고 2028년부터는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사업으로 고용 13만7000명, 생산 6조7000억 원, 부가가치 2조4000억 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내는 방사광가속기 장비 구축 사업에 1조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자체를 공모했으며 강원 춘천과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곳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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