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 14%↓
상태바
인터파크,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 14%↓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8일 13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인터파크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공연 분야 실적 감소로 1분기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소폭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97.5% 감소한 수준이다.

인터파크는 1분기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줄고 티켓 사업 역시 예정된 공연 대다수가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쇼핑∙도서 등 다른 사업 분야에서 전년 수준 실적을 유지해 흑자를 지켜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한 10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연결 자회사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공연이 정상화되면 티켓 사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도 "투어 사업은 해외 주요 여행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한 실적 개선이 현실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급격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인터파크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새롭게 부각되는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고 위기 극복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