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SK이노베이션, 창사 이래 최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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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SK이노베이션, 창사 이래 최악 실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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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4월 판매가 56.9% 감소했다.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970억29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창사 이래 최악 실적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분기에만 2조원의 적자를 내며 1962년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7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3281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종전 최악의 기록과 비교하면 4배 이상이다. 2014년 4분기에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막대한 재고평가손실에 따라 4217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 현대차, 코로나19 타격에 4월 판매 56.9%↓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월 판매가 56.9% 감소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해외 판매가 70.4% 감소했으나 국내시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며 50%대 판매 감소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7만1042대, 해외판매는 70.4% 감소한 8만8037대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리온, 1분기 영업익 970억…전년比 25.5%↑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970억29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 늘어난 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온은 "포카칩·썬·꼬북칩·치킨팝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다이제·닥터유단백질바 등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감자속감자·치즈뿌린치킨팝 등 가성비를 높인 실속 스낵 라인업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단백질 제품군도 다양화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 넥센타이어, 양산공장 생산 재개

넥센은 자회사인 넥센타이어 양산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생산재개 분야의 매출액은 1조645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52.63%에 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완성차업체 휴무 및 판매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재고 조정 및 생산효율화 향상 등의 완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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