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청년 창업의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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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청년 창업의 꿈 응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7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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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7일 오후 2시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수익금과 매장 공간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중기부, 청년창업네트워크 NGO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단체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82개국의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만 운영 중이다.

한국의 첫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난 2014년 10월 오픈한 대학로점으로 소비자가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약 5년 7개월 간 적립된 기금은 11억원을 돌파했다. 적립금을 전액 기부해 청년인재 50여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 역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한다. 이 기금은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문화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1억원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점포를 청년들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삼고 매년 20회 정도 청년 창업 희망자들과 함께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 창업 관련 행사를 지속 개최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나서 준 것에 감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민국의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에 스타벅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 성공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호점 역시 청년들의 창업문화 확산 지원은 물론,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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