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45.3%↓…색조 화장품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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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45.3%↓…색조 화장품 매출 '뚝'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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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경산업 제공
사진= 애경산업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애경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색조 화장품 매출 수요가 줄며 1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604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45.3%, 50.3% 감소한 수치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감소한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선제적 브랜드 투자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 648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61.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으며,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 956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7%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으로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섬유 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 드 마지 앰플 트리트먼트'의 매출이 호조세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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