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대국민 안내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지난 6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대한약사회가 대국민 안내문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일상 생활이 일부 회복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 스스로 개인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다만 더운 여름 날씨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운 날씨에는 개인별·상황별로 KF94, KF80,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약사회는 "KF94와 KF80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른 구분이므로 코로나19처럼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 상황에서는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며 "일반인의 경우 KF80 사용으로 감염예방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오히려 호흡하기 쉬워 장시간 착용시에는 KF80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KF의 기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날씨가 덥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또 "기침 예절을 지키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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