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서울 도심 대규모 공급
상태바
용산역 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서울 도심 대규모 공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6일 22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서울 중심부인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개발해 8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 한복판에 미니 신도시 하나가 들어서는 셈이다.

토교통부는 6일 코레일의 서울 용산역 철도 정비창 부지에 주택 8000가구 등 향후 서울에 7만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긴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주요 내용은 △도심 내 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4만호) △유휴공간 정비 및 재활용(1만5000호) △도심 내 유휴부지 추가확보(1만5000호) 등이다.

국토부는 재개발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기업이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는 경우, '공공 재개발'로 분류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 기간을 5년으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사업비 저리(低利) 대출, 저소득층 조합원 분담금 대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8000가구를 공급한다. 일부 오피스텔을 제외하면 대부분 아파트로 구성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