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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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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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 태화강에서 수소로 운행되는 친환경 소형선박 적용 가능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 주관사로 선정 된 빈센에서 제작 중인 수소선박 이미지와 개발이 완료 된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우측 상단). 사진=빈센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 주관사로 선정 된 빈센에서 제작 중인 수소선박 이미지와 개발이 완료 된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우측 상단). 사진=빈센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전기 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친환경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빈센(대표이사 이칠환)이 울산광역시의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의 과제명은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소형 선박을 제작·운항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광역시의 수소그린모빌리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부는 각종 제품을 규제 없이 시험 운행 및 실증이 가능하도록 6가지 실증 특례 외 1개의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빈센이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 선박 사용화'(수소 선박은 현행 선박안전법 '제 26조에 따른 24종 고시'에 적용이 불가능) 사업은 참여기관인 에이치엘비㈜, 범한산업㈜, (사)한국선급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운항 실증, 성능·안전성 검증 및 소형선박 건조 기준에 대한 법제화·인증 및 안전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 선박 사용화 사업비는 총 47억원(국비, 지방비, 민간부담금 포함)이며 기간은 올해 초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며 빈센 측은 이르면 내년 초에 울산 태화강에 수소 선박을 운항해 실증하기 위해 현재 선박의 설계, 제작이 진행 중에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친환경 자동차를 생각하면 전기 자동차의 대표 업체인 '테슬라'를 떠올리듯 친환경 선박을 생각하면 'VINSSEN'의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선박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약 6만 척의 소형선박(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알루미늄 소형선박 전문 제작업체인 빈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을 실증함으로써 전기 추진 소형 선박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 제작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CNG(압축천연가스) 등과 같은 다른 에너지와 전기 추진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 제작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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