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고객 모여라"…호텔·리조트업계, '어린이날'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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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고객 모여라"…호텔·리조트업계, '어린이날' 마케팅 활발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5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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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플라자 호텔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호텔·리조트 업계가 모처럼의 '황금연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겨냥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체험이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객실 안에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놀이 키트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호텔은 5일까지 '어린이날 전용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안심형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디럭스 객실에서 1박과 함께 시간대별로 제공되는 호텔 셰프의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클럽 라운지 혜택(3인)을 즐길 수 있다. 가심비형 패키지는 프리미어 스위트에서 1박과 함께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의 조식과 석식 이용 혜택(3인)을 제공받는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어린이들이 객실 안에서 안전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거품 목욕 놀이용품과 웅진씽크빅의 아동 서적 등을 증정한다. 또 호텔 앞에 위치한 덕수궁 나들이를 위한 입장권 2매도 주어진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도 5일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의 발길을 잡는 '야호! 패밀리 패키지'를 진행한다. △4인 가족이 머물기 좋은 패밀리 스위트 1박 △캠퍼트리 치킨 1회 제공 △어린이 고객 버디프렌즈 실내와 제공(최대 2인) △조식 추가 시 어린이 조식 무료제공으로 구성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31일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 레시피' 객실 패키지 예약을 받는다. 해당 패키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대표 레스토랑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식사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날 패키지 이용 투숙객들에게는 아이들이 직접 취향에 맞는 쿠키를 만들어볼 수 있는 '해피 쿠킹 키트'를 증정한다. 키트에는 쿠킹 활동을 하면서 영어 표현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영어 놀이책을 비롯해 쿠키, 아이싱,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

리조트 업계도 어린이날을 맞아 외출하는 가족을 위해 모처럼 분주해진 모습이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5일까지 '골든 위크'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키캉스 패키지를 마련했다. 먼저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 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에서 이용 가능서 '어린이날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패키지는 직업 체험 놀이교육 '플립 박스'를 제공해 룸 스쿨링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휴 기간 동안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글래드 키즈룸' 패키지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키즈 자동차 침대 브랜드 띠띠(TTITTI)의 띠띠베드가 세팅된 '띠띠베드 컨셉룸'과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가 세팅된 '바디프랜드 패밀리룸' 중 한곳에서 숙박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객실 안에서 안전하게 놀이와 휴식을 즐기도록 하자는 게 올해의 어린이날 상품들의 대표적인 콘셉트"라며 "재미와 더불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노리는 패키지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숙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차원도 있는 만큼 청결에 만전을 기했으니 안심하고 방문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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