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8일 비수도권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2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활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에 투입되는 정책자금은 KIAT 80억원, 산은 75억원, 성장금융 40억원 등 195억원이다. 나머지는 민간 자금을 유치해 조성한다.
결성액의 60% 이상은 비수도권에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 중 기술이전 또는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들어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에 결성 금액의 20%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방의 기술 혁신기업에 모험 자본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기술사업화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