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1조 6000억 원대의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련자들에 잇따라 붙잡혔다.
검찰은 라임 펀드를 설계·운용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 몸통으로 불리는 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어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인 김모 메트로폴리탄 회장, 김모 리드 회장, 이모 에스모 회장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들 모두 라임에서 투자금이란 명분으로 거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해외로 도피했다고 보고 경찰을 통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메트로폴리탄은 라임에서 약 3천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자금은 필리핀 리조트 인수,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개발 등에 투자됐으나 사업 중단 등으로 투자금 중 상당 부분이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경기도 버스 회사인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 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김모 전 수원여객 재무이사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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