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1만9668가구 집들이…3년2개월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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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1만9668가구 집들이…3년2개월 만에 최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3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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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월간 입주물량 추이
전국 아파트 월간 입주물량 추이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년2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9668가구로, 2017년 3월(1만3929가구)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물량(2만1487가구)과 비교하면 8.4% 줄었고, 전년 동월(2만4597가구)보다는 20.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108가구로 17개 시·도 가운데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1차(2451가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센트럴아이파크(802가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519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3623가구, 인천 8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시도별 입주 물량은 전북(2483가구), 경남(1637가구), 충남(1319가구), 광주(1196가구), 강원(1058가구), 충북(970가구), 경북(965가구), 대전(776가구), 전남(370가구), 대구(348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전세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예년 봄 이사철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약 사례가 늘면서 전셋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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