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번 주 중반까지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낮 기온도 20도 아래에 그치는 등 봄 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남부 내륙 제외)에서 21일 오후부터 시속 30∼60k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0k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20일 예보했다.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일 때도 있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에 설치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1일과 22일에는 일부 내륙과 산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고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0일 저녁에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서, 충청, 전북 동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기온이 오르지 못하는 탓에 이번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고 전망했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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