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 신규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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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 신규 아파트 눈길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17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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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조감도.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확산되면서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 개선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설비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장치를 적용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쾌적한 실내 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건설사들도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 설계를 내놓고 있다"며 "최근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 시 미세먼지 저감 설계 유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음 달까지 미세먼지 저감 설계가 도입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5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된다. 세대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공기청정기급 HEPA필터를 환기장비에 적용했다. 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유상옵션을 제공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반도건설은 5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로 구성된다. 첨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및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적용돼 세대 내 가전,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충청남도 계룡 대실지구 3블록 일원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883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만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를 적용해 단지 입구부터 세대 내까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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