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RP매입 특수채 포함시 담보여력 30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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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RP매입 특수채 포함시 담보여력 30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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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 담보 대상증권에 특수채를 포함함으로써 대상기관들의 담보 여력이 최소 30조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14일 공개한 지난 3월 2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은행과 증권사의 특수채 보유 규모, 채권 대차 활용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환매조건부 증권 매매 대상증권에 일부 특수채가 포함될 경우 환매조건부 증권 매매 대상기관들의 담보 여력이 최소 30조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23일 RP 대상 증권에 일부 공기업 특수채를 포함하기로 했다. 공기업의 선정기준에 대해선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획득한 신용평가등급의 수준, 특별법상 정부 손실보전 조항 조건의 유무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시 금통위에서 한 금통위원은 초저금리 현상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현상일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원은 "현재의 낮은 금리 수준이 뉴노멀 상황에서 경제가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금통위원은 위기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위기상황에서는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며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을 포함하는 전체 금융시스템의 외화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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