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O, 내달 5000억 공급…14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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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O, 내달 5000억 공급…14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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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견·대기업 지원을 위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프로그램이 5월 말 1차 공급된다. 공급 규모는 5000억원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전화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P-CBO는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자산담보부증권이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모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거쳐 발행된다.

금융위는 오는 14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뒤 부채비율, 채무상환능력, 구조조정절차 진행 여부 등을 심사해 내달 말 1차로 약 5000억원을 지원한다.

별도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력산업 P-CBO'의 경우 이달 24일 2차 지원(1500억원), 5월 말 3차 지원(4000억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이번주 관련 기관과 세부 협약안을 확정한 뒤 기업 수요에 따라 다음달 차환 발생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P-CBO와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운영되기 전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자체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 공백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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