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 수출안정자금 1호 보증 개시
상태바
정부, 긴급 수출안정자금 1호 보증 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인 티로보틱스가 긴급 수출안정자금 1호 보증을 받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경기 오산에 있는 티로보틱스를 방문해 해당 기업이 긴급 수출안정자금 보증을 비롯한 무역금융 패키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작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1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산업용 로봇을 납품한다. 최근 오산에 제2사업장을 완공했지만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 장관은 "대외여건 악화로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져 안정적 원부자재 조달과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한 무역금융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공감한다"며 "이 기업은 산업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중이므로 R&D 특별지원 대책에 따라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8일 비상경제회의에서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져 흑자도산하는 일을 막기 위해 36조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위기 이후 미래 경쟁력을 위해 기업이 혁신역량을 흔들림 없이 확충하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