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환경부는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등 5개 물류회사 및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13개 온라인 유통회사, 한국통합물류협회 등과 '운송 포장재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참여 업체들은 앞으로 주문받을 때 혹은 택배를 발송할 때 소비자에게 알리던 기존 문자(알림)에 종이상자 분리배출 안내 방안을 추가해 택배 상자의 분리배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업체들은 택배 운송장에도 분리배출 안내 문구를 추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2월 택배 물량(2억4255만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7% 늘었다.

택배 종이상자의 경우 전표와 테이프를 떼어낸 후 접어서 배출해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한 종이상자가 소각·매립 폐기물로 처리되지 않도록 유통·물류업계뿐 아니라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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