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산업은행은 8일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5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전세계 채권발행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단기·FRN(변동금리채권) 투자수요를 선 파악하고 발행을 추진했다.
산은은 발행금액 대비 약 4.6배의 주문을 유치하며 당초 목표인 3억달러보다 2억달러를 더 발행했다.
채권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달러화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 3개월물에 145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산은은 이번 발행을 통해 향후 국내기관의 해외 공모 채권시장 재진입을 위한 발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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