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판매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고객안심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 고객 상황이 바뀔 경우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차량 출고 후 한 달 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로 바꿔주는 '차종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할 경우 동일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실직 등으로 차량이 필요 없어질 경우 타던 차량으로 잔여 할부금을 대납할 수 있는 안심구매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풍열달기아는 고객이 차량을 할부로 구입한 후 할부 기간 내 실직과 전염병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할부금 납입이 어려워지면 6개월간 할부금 대납(차량 보유 유지) 또는 동일 금액의 위로금(차량 반납 조건)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안심할부', 차량 출고 후 1개월 또는 1년 이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시장 판매 회복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적인 신차 출시와 마케팅활동을 지속 추진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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