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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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해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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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갑질 논란을 빚은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해임됐다.

3일 국토교통부와 LX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부로 최 사장에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 35조 3항에 따라 그 직을 해임한다"며 해임을 통보했다. 통보는 전날 밤 이뤄졌다. 최 사장의 해임 사유는 청렴의 의무, 업무 충실의 의무 등의 위반이다.

지난해 10월 최 사장이 업무와 무관하게 헬스장을 이용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운전기사에게 관용차 운행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국토부 감사결과 오전 9시 출근인데 오전 7시 반전에 출근토록 한 것이 총 98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드론교육센터 설립 관련 지난해 8월 경상북도와 MOU를 체결한 것 또한 문제가 됐다. 후보지를 선정하는 중이고 지난해 7월 전라북도와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기 때문에 국토부는 부적절하게 MOU를 체결한 것이라고 봤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말 이후 최 사장의 갑질 논란 등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이후 해당 사안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지난달 중순 청와대에 최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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