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안정펀드 첫날부터 '삐걱'...매입금리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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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안정펀드 첫날부터 '삐걱'...매입금리 '이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02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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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속도로 경색된 단기자금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출범했음에도 채안펀드 운용사와 채권 발행사 간 이견이 불거지면서 전혀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채안펀드는 이날 여전채 매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매입금리 문제로 발행사들과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매입을 보류했다.

발행사들은 당초 민평금리 수준의 채권 매입을 기대했지만, 전날 채안펀드는 당초 매입을 입찰 방식으로 변경하는 한편 민평 대비 20~30bp 높은 수준의 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채안펀드가 여전채 매입을 보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 금리 등 매입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여전채 만기도래 및 차환 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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