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윳값 1년 만에 13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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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윳값 1년 만에 13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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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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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이 ℓ당 1300원대로 내려갔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원 선을 밑돈 건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5개월째인 지난해 4월 초 이후 약 1년 만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98원이었다.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ℓ당 1500원대였던 걸 감안하면 20일 사이 ℓ당 100원 이상 급락한 것이다. 앞서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9주 연속 하락했다.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날 기준 1204원으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조만간 110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이달 초 '유가 전쟁'에 불이 붙으며 중순께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한 뒤 최근 20달러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7.4% 내린 19.92달러에 거래됐으며 브렌트유 5월물 가격도 전날 17년 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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