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선호 높은 중소형, 상반기 2.7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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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선호 높은 중소형, 상반기 2.7만가구 공급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3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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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
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4월부터 304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월 조사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보면 서울 내 전체 매매거래 9522건 중 3040세대 비율은 절반 이상인 60.5%(5762건)를 차지했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이 아파트 구입에 나섰으며 이어 40대 2621건(27.5%) 등의 순이었다.

3040세대는 향후 주택구입 의사도 높은 편이다. 한 부동산 분석업체가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로 2주가량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9.9%가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040세대가 많은 대표지역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 등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에서는 청약자들 대다수가 전용면적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에 몰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에서 84㎡ 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가 2만7472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4월 중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반월동 17 일원)을 통해 '신동탄포레자이'(전용 59~84㎡, 12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6억원 미만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며 화성시 반월지구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같은 달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전용 51~84㎡, 4774가구 중 일반 1718가구)를, 포스코건설은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전용 36~84㎡, 666가구 중 일반분양 47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가능1구역 재개발로 전용 84㎡ 이하로만 총 466가구 아파트를 짓고,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전용 74~84㎡, 534가구)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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