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 2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줄어들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9456가구로 전월 대비 8.8%, 전년 동월 대비 33.8%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에 달했다가 10월 들어 5만6098가구를 기록하며 6만가구 밑으로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233가구로 전달(4901가구)보다 13.6% 줄었고, 지방은 3만5223가구로 전월(3만8367가구) 대비 8.2%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3119가구로 전월(3565가구) 대비 12.5% 줄었고, 전용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3만6337가구로 전월(3만9703가구) 대비 8.5%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총 1만7354가구로 전월(1만7500가구) 대비 0.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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