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영국·유로존, 올해 GDP 2%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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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영국·유로존, 올해 GDP 2%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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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 안팎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각국이 받을 경제 충격 정도를 분석했다.

S&P는 유로존과 영국은 경기후퇴에 직면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인해 올해 GDP는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가장 심한 이탈리아의 올해 GDP는 2.6% 감소했다. 스페인 역시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과 영국은 각각 1.9%, 프랑스는 1.7%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S&P는 구체적으로 이동제한 등의 봉쇄조치가 4개월간 계속되면 영국과 유로존의 올해 GDP가 10% 가까이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전날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전체 GDP가 0.5%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GDP는 2%, 유로존은 2.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고, 중국은 그동안보다 턱없이 낮은 3.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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