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산물 위판장에 해썹 인증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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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산물 위판장에 해썹 인증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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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하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정부가 수산물 유통의 위생 개선을 위해 2021부터 수산물 산지위판장에 대해 처음으로 식품 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해썹)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도 수산물 유통발전 시행계획'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산지 위판장의 위생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수산물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HACCP 인증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올해 하반기 관련 정책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에 인증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지위판장의 혁신적 위생 개선 및 관광화를 위해 '위판장 클린 스타트 60' 계획도 추진한다.

지역별 주요 위판장 60곳을 선정해 유통 전 과정에 저온 관리 및 위생·안전 체계를 갖춘 HACCP 수준의 시설로 개선하기로 했다. 위판장의 콘텐츠와 접근성, 관광자원 등을 고려해 9개 권역별 관광형 위판장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위판장 경쟁력을 고려해 지역 수협과 협의를 거친 뒤 희망하는 곳부터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에서의 수산물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위생관리 표준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하고, 위생관리 실태조사를 통해 품질관리 및 위생안전시설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또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및 관리체계를 개편해 수산물 유통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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