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스 전문기업 더블유아이(073570)의 최대주주인 변익성 더블유아이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주식 10만6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특수관계인인 신은숙씨가 장내 매수한 수량까지 합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총 14만5600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변익성 대표이사는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인 IP 라이선스 사업과 유전자 치료제 및 동결보호제 관련 바이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블유아이는 지난해 2월 위드모바일과 합병 후 유명 캐릭터 및 브랜드를 활용한 IP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 IP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카카오 프렌즈' IP 제품 판매 호조와 더불어 이번달부터 온라인 스토어 '위드샵'을 통해 판매 중인 '펭수'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 판매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변익성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주가가 회사의 성장성 대비 과도하게 하락됐다고 판단돼 추가 지분 매입을 진행했다"며 "최대주주를 포함한 경영진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지분 매입도 고려 중으로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과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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