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호텔롯데 상장 '속도'
상태바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호텔롯데 상장 '속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9일 10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달 1일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취임한다.

신동빈 회장은 18일 오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회장-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 1월 별세한 이후 회장직은 공석이었다.

신동빈 회장은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고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2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기존 지바마린스 구단주 대행에서 구단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 분쟁 문제를 털고 한국과 일본 롯데 경영을 모두 책임지게 되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그룹 측은 또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일 롯데 모두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