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SK플래닛, IoT 기반 '지갑 없는 주차장'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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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SK플래닛, IoT 기반 '지갑 없는 주차장' 사업 본격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7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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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달 14일 SK플래닛과 '지갑 없는 주차장 2차 사업' IoT(Internet of Things) 주차 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계약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SK플래닛에 Radar 방식의 IoT 주차 관제 센서를 개발, 공급하게 됐다. 납품 규모는 총 2051대다.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서울시가 IoT 기술을 활용해 추진하는 '지갑 없는 주차장' 사업은 서울시 공공 노상 주차장 64개소, 약 2천개면의 노상 주차 면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차 공간 확인 ▲주차 예약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젝트다.

Radar 주차 센서가 차량 유무를 감지해 내장된 블루투스 비콘으로 실시간 이용자에게 주차 정보를 제공하면 이용자는 주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차세대 주차 시스템으로 꼽힌다.

이미 한국테크놀로지는 국내시장 최초로 레이더(Radar)센서와 BLE 모듈을 결합한 기술로 한강공원 스마트 파킹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작년 지갑 없는 주차장 1단계 구축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본사업인 2단계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면서 "당사의 센서는 Radar 방식의 뛰어난 검지 정확도 신뢰성을 기반으로 본 사업 공급계약을 따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차장 센서 시장이 기존 초음파, 지자기 기반보다 정확도가 높은 레이더 방식 센서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스마트 주차 시스템은 비용 절감, 입·출차 편리, 간편한 결제서비스 등도 갖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플래닛 등 협력 기업과 함께 지자체, 병원, 상가, 기업 등에 기술 영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 국책사업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10여개 시·도·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챌린지(Smart Challenge)와 대구 등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Smart City) 사업 등에도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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