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 막는 청약 열기…3월 주요 분양단지는?
상태바
코로나도 못 막는 청약 열기…3월 주요 분양단지는?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6일 17시 0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투시도.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이버 견본주택이 분양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여서 이달 분양을 앞둔 신규 현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현장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견본주택 내부를 실제로 볼 수 없어 현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과천시 '과천제이드자이'는 평균 19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일에 건설업계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마감재 리스트 등을 업로드해 세세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지난 1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부산 북구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VR로 제작한 유니트 정보와 세대 영상, 마감재 리스트 등을 제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흥행에 대해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비규제지역 등의 장점 때문에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주변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낮은 분양가가 책정됐으며,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의 경우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춘 비규제지역 단지로 공급됐다.

업계 전문가는 "코로나19 등으로 분양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현장의 경우 그만큼 분양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 만큼 이달 분양에 나서는 신규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3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원에서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0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714가구 규모로 이중 58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 5택지개발지구 일대에 분양하는 '영통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총 653가구로 전용면적 59~75㎡로 구성된다.

영무건설은 3월 경기도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9블록에서 분양하는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47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