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누르니 '안시성'…풍선효과 끝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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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누르니 '안시성'…풍선효과 끝은 어디?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3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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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2·20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해간 '안시성(안산·시흥·화성)'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탄2신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인 데다 신안산선, 수인선, GTX-A노선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집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2·20 대책을 통해 경기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9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에서 30%로 낮아지며, 분양권 전매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제한된다.

상황이 이렇자 주변 지역에서 새로운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규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안산, 시흥, 화성은 일명 '안시성'으로 불리며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수원시 매매가격지수는 규제 발표 후인 2월 24일 기준 1.56% 올라 규제 전인 17일 1.81%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화성시는 규제 전 0.82%에서 규제 후 1.07%로 상승폭이 증가했으며 시흥시는 0.37%에서 0.54%, 안산도 0.33%에서 0.43%로 각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아파트 분양권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안산시 '그랑시티자이2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6억3362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평형이 5억4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개월 만에 약 1억원 가까이 올랐다.

화성시도 마찬가지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6억2870만원에 거래돼 같은 평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1월 같은 평형이 5억187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한 달 새 1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시흥시 '시흥장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올해 2월 6억5290만원에 거래돼 같은 평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1월 같은 평형이 4억4810만원~4억729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억원가량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수원 등은 이미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큰 반면 안시성의 경우 아직은 저점이라는 평가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라며 "이 지역들은 규제에서도 자유롭고, 추후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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