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닷새째…정부, 802만1000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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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닷새째…정부, 802만1000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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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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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닷새째인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02만1000장의 마스크를 약국 등 공급 판매처를 통해 공급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조달청을 통해 사들인 공적 마스크는 대구·경북 등 특별 관리지역에 14만1000장, 의료기관에 160만9000장, 전국 약국에 568만7000장, 전국 읍면 우체국에 14만1000장이 배정됐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44만3000장을 공급했다. 이 중 24만7000장은 다시 교육청으로 전달됐다.

5부제에 따라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나 0인 사람은 약국과 읍면 우체국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을 제시하고 1인당 2장만 구매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늘까지 '1인당 1장씩' 살 수 있지만, 내일 14일부터는 개인 구매 이력 확인 전산 시스템이 구축돼 약국이나 우체국과 마찬가지로 주당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주말에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은 서울·경기지역은 약국, 그 밖의 지역은 약국과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다.

읍·면 우체국과 일부 공적 판매처는 휴무이며, 농협 하나로마트는 주말에 운영하는 매장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마스크가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주중에 구매를 못한 사람이 주말에도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공개에 따라 포털이나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마스크 정보 앱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판매현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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