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가맹점과 코로나19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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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가맹점과 코로나19 고통 분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7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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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악화된 가맹점과의 상생에 나섰다.

문 회장은 27일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해 두 달간 로열티를 면제하고 원두 1박스를 무상 지원하며 세정제·마스크를 지속 공급하는 등 약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나 4월 1일 오픈하는 드림팩토리와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투자로 본사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임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총 2800여개 매장 중 88개 매장이 잠정 휴점 상태로 총매출은 약 26% 감소했다.

문 회장은 "본사는 상품공급, 물류, 전산 등 모든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가맹점 운영에 지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점주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혹시 가맹점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담당 슈퍼바이저를 통해 본사의 비상대책반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문 회장은 또 "어려운 시기이지만 본사와 점주님들이 한 마음으로 믿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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