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한은 기준금리 4월 인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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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한은 기준금리 4월 인하 유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7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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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자 증권가에서는 4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2월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잠시 미룬 것에 불과하다"며 "4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 여력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도 "금리 인하는 결국 시간문제로 판단하며 4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며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낮췄고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증액한 것을 보면 경기 대응 필요성은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이 급속도로 진행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금리를 전격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금통위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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