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3.6억달러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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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3.6억달러 추가 수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7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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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와 이그나티우스 탈룰렘방 페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와 이그나티우스 탈룰렘방 페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40억달러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에서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3억60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약 2억3000만달러(64.6%)다.

이번에 수주한 황회수설비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다.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예정지인 칼리만탄 인근에 위치해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수도 이전 관련 사업을 추가 수주할 경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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