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독일국채 DLS 발행 증권사 '경영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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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독일국채 DLS 발행 증권사 '경영유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6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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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완전 판매에 따른 투자자 손실로 논란이 됐던 독일 국채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한 증권사들에 '경영 유의' 조치를 내렸다. 다만 앞서 중징계를 확정한 은행들과 달리 추가적인 징계안을 내놓지는 않았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4일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3개사에 고위험 상품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투자자 보호 체계를 개선하라는 취지의 경영 유의 조치를 부과했다.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3개 증권사는 지난해 3월부터 2개월 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한 1266억원 규모 DLS를 발행했는데, 관련 D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불완전 판매와 상품 설계 등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고위험 금융상품 발행에 대한 내부 리스크 협의체 관련 사전 심의, 상품 검토 강화 등 투자자 보호 조치가 포함됐다. 경영유의는 권고 사안으로 별도 제재는 없는데, 금감원은 추가 징계 안을 내놓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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