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대한항공 승무원, 최근 이스라엘·LA노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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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대한항공 승무원, 최근 이스라엘·LA노선 탑승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5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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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감염 경로 조사에 나섰다.

해당 승무원은 지난 20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22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가 격리를 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승무원은 이보다 앞서 인천∼텔아비브 노선에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최근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는 다른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승무원이 격리되기 전까지 탑승한 항공편 등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단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들에게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오후부터 인천국제공항 인근 건물에 위치한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질본이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치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며 "질본과 채널을 구축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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