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2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현대건설이 최근 6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 이하 한평연)는 지난 22일 2월 건설회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브랜드평판에서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 했다.
2월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커뮤니티 지표, 긍·부정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내 대형 건설사 30개사의 빅데이터 3157만2943개를 분석해 선정됐다. 이는 지난달 빅데이터(3274만3321) 대비 3.57%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 소통, 미디어, 소셜, 커뮤니티의 5가지 가치로 나눠 가중치에 따른 지표며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는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으로 나눠 분석했다.
2월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순위는 1위 자리를 수성한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동부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신세계건설, 부영, 호반건설, 태영건설,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계룡건설, 서희건설, KCC건설, 금호건설, 한신공영, 성지건설, 일성건설, 신원종합개발, 남화토건, 이테크건설, 남광토건, 동문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6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달(387만1269) 대비 8.77% 상승한 421만608로 분석됐다. 각 지수별로는 참여 34만6080, 미디어 97만6419, 소통 118만1098, 커뮤니티 107만1805, 사회공헌 63만5206으로 분석됐다.
지난달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킨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고정석, 정금용)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달(232만2669) 대비 32.53% 상승한 307만8334로 분석됐으며 각 지수별로 참여 38만1888, 미디어 75만2070, 소통 100만6137, 커뮤니티 50만8482, 사회공헌 42만9757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은 지난달 3위를 차지했던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59만2113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지난달(219만2848) 보다 18.21% 상승한 수치다. 각 지수별로는 참여 3만38, 미디어 26만283, 소통 109만4306, 커뮤니티 87만8911, 사회공헌 32만8575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4위로 밀려난 대우건설(대표 김형)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전달(229만2359) 대비 6.63% 상승한 244만4288로 분석됐으며 5위의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 브랜드평판지수는 전달(208만6553) 대비 12.24% 상승한 234만1984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평연 소장은 "2월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지난달 빅데이터(3274만3321) 대비 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비(10.50%)와 이슈(8.81%), 소통(6.53%)이 상승했고 확산과 공헌은 각각 10.60%, 3.57%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 소장은 이어 "무엇보다 건설회사를 바라 본 소비자들의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52.91%로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관점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2월 아파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는 건설회사 브랜드 순위와 달리 1위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위에 올랐고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GS건설의 자이가 2위와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나 건설회사와 아파트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브랜드평판조사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동부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부영, 호반건설, 신세계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계룡건설, 서희건설, 신원종합개발, 태영건설, KCC건설, 성지건설, 남화토건, 동문건설, 한신공영, 일성건설, 이테크건설, 남광토건 등 국내 상장 대형 건설사 상위 30개사를 중심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