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오픈…면세점 매출 2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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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오픈…면세점 매출 2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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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
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일 서울 동대문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었다. 

동대문점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두산타워 8개 층을 사용하는 동대문점의 면적은 1만5551㎡(약 4704평)다. 2호점이 위치한 동대문 상권은 연간 700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곳으로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이러한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동대문점을 '젊고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 꾸몄다. 6∼8층은 영럭셔리관, 9∼11층은 K패션·한류관, 12층에는 K뷰티관이 들어선다. 명품·패션·뷰티·전자제품 등 국내외 브랜드 330여 개로 채워진다. 

오는 3월에는 '한류 콘텐츠관'(11층)에서 K뷰티와 기념품, 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겐조·마크제이콥스·발리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동대문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220명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포르투갈 여행상품권 500만 원, 주대복 펜던트, 에어팟 프로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강남과 강북을 잇는 투트랙 운영 전략으로 향후 브랜드 유치나 물량 확보에서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면서 "동대문점 오픈을 통해 올해 1조6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3년 내 면세점 매출 규모를 2조 원대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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