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코레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전협상 막바지…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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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레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전협상 막바지…내년 착공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7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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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 예상도.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 예상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토지소유자인 코레일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물류부지 개발계획안을 논의하고 최종확정하는 협상조정협의회를 17일 개최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역 일대 물류부지(15만320㎡)에 업무·판매, 컨벤션,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최고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사전협상 과정을 통해 애초 코레일이 제안했던 최고 49층 높이를 46층으로 조정했다.

서울시는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철도와 물류부지로 단절됐던 광역대역~월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문화·체육시설, 창업지원센터 같은 생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으로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과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지만 시설 노후화로 지역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잇따른 광운대역 물류시설 부지가 업무·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한다"며 "토지소유자인 코레일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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