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융자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이번 사태로 저비용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운업계에 대해서도 600억원 규모로 해운업계 전용 긴급경영자금을 신설하고, 여객운송 중단 기간에는 항만시설 사용료와 여객터미널 임대료를 최대 100% 감면하기로 했다.

장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