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전 점포에 '반찬존' 마련…집밥족 공략
상태바
트레이더스, 전 점포에 '반찬존' 마련…집밥족 공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6일 12시 0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점 반찬존 지난달 시범운영…한달간 매출 1억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26일까지 18개 전 점포 즉석조리식품 코너에 '반찬존'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집밥족'을 공략한다.

반찬존은 나물·콩조림 등 간단한 반찬은 물론 더덕무침·명이나물절임·매실무침 등 재료 손질과 양념이 어려운 반찬까지 16개의 다양한 반찬을 선보인다. 가격은 100g당 980~2180원, 1팩에 5000~7000원 가량으로 가성비를 갖췄다.

또 반찬 전문 제조공장으로부터 매일 반찬을 배송 받고 다수의 협력사로부터 경쟁력 있는 반찬을 선별해 개별 매입하는 방식을 선택해 품질을 높였다.

트레이더스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반찬 메뉴를 선정하고 자체 컨벤션을 열어 반찬별 제조사를 선정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컨벤션에서 반찬을 직접 먹어보고 평가한다.

아울러 매주 반찬 판매 동향을 확인해 주기적으로 상품을 교체함으로써 신선하고 다양한 구색의 반찬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현장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반응이 저조한 상품은 제외시키고 신규 상품을 빠르게 투입한다.

트레이더스가 반찬존을 도입한 이유는 간편가정식이 매년 신장하는 가운데 밥·국·반찬 등으로 '완성된 집밥'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한끼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1월 시범 운영한 하남점 반찬존은 한 달 만에 무려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 입어 트레이더스는 월계점, 구성점, 킨텍스점 등 현재까지 총 7개점의 트레이더스에 반찬존을 신규 도입하기도 했다.

김동민 트레이더스 신선식품 매입팀장은 "건강한 집밥을 선호하는 집밥족을 위해 트레이더스에서 반찬존을 새롭게 도입했다"며 "추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선보이는 반찬, 명절·복날 등 테마에 맞는 반찬 등도 선보여 간편한 상차림을 돕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