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마스크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5만7641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전월보다 1153.7% 증가했다.

주로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이나 구매 취소 관련 불만이었다.

또한 국외여행 관련 상담도 395.8% 늘었다.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59.4%)와 외식(43.8%), 호텔·펜션(42.7%) 관련 상담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계약 취소 관련 상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상담이 30.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40대 27.5%, 50대 19.5% 순이었다.

이연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