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영화·숙박 등 앱 사용자가 줄고 쇼핑·주문 등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13일 저번주 기준 영화업종 앱의 주간사용자 수(WAU)가 지난달 평균보다 34%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내 숙박 앱 사용은 21%, 해외 숙박 앱 25%, 항공사 앱 21%, 대중교통 앱과 자동차 공유 앱은 각각 14%씩 감소했다.

반면 식음료판매 앱은 21% 증가했으며 홈쇼핑과 마트 앱도 4%씩 늘었다.

특히 홈쇼핑앱은 마스크 판매 방송이 있을 때마다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이번 사태로 출시된 '우한폐렴위험지도' 앱과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 '전염병주식회사' 앱도 높은 사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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