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성동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강남구를 제치고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7.89% 상승했다.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은 전년 13.87% 대비 5.98%포인트 하락했다.
성동구가 11.1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10.54%), 동작구(9.22%), 송파구(8.87%), 서초구(8.73%) 순이다. 영등포구(8.62%), 서대문구(8.4%), 노원구(8.38%), 마포구(7.97%)도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다만 서대문구와 노원구, 동대문구를 제외한 서울 전 자치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년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고가 부동산의 현실화율을 높이면서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나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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