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의심증상자 5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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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의심증상자 5명 이송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2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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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을 태운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세기는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을 태우고 이날 새벽 4시 14분 우한 톈허 공항을 출발했다.

주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이들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 100여명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었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다소 줄었다. 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세 차례에 걸쳐 투입한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빠져나온 교민은 780여명에 이른다. 우한에는 100여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은 직장 등 문제로 현지에서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한 3차 전세기 탑승객 가운데 성인 5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증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된다.

이 가운데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나타냈고, 4명은 착륙 후 검역 과정에서 새로 증상이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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