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이용객 77%가 재이용 의향을 밝힌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최근 1년 이내LCC(Low cost carrier)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ㅂ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서울 이용객들은 '넓고 편한 좌석'을 가장 큰 차별성으로 꼽으며 재 이용 의향을 80% 이상이 밝혔다.
특히 에어서울의 브랜드 인지율은 64.1%로 타 LCC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30%P 이상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한 에어서울을 이용해본 승객 중 77%가 에어서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LCC 브랜드 중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선호 이유로는 '좌석이 넓고 편해서'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많이 차지했으며 '가격이 저렴해서(16.6%)', '무료 영화 서비스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서(15.7%), '기체가 신형이 많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10.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탑승 경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서는 '넓은 좌석 간격'과 '개별 모니터의 보유' 응답이 47.3%로 가장 높았다.
재 이용율 역시 81.3%로 타사 대비 평균 10%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재탑승 이유로는 '넓은 좌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7.4%에 달했다.
반면 운항 노선 및 스케줄이 다양하지 못한부분과 마일리지 서비스가 없는 것 등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승객 만족도와 보완점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를 보면 아직 인지도 면에서는 부족하지만 승객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넓고 편한 좌석을 가장 큰 차별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한 번 타본 고객은 에어서울 선호도가 높으므로 회사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에어서울이 리서치 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1년 내 에어서울을 비롯한 LCC(Low cost carrier)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것이다.
